어거스트 러쉬
프레디 하이모어,조나단 리스 마이어스,케리 러셀 / 커스틴 쉐리던
나의 점수 : ★★★

영화를 볼 때는, 사전정보를 알고 가는 것이 보다 깊은 이해를 위해서는 좋습니다만, 가끔은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보는 것도 좋을 때가 있습니다. 그만큼 선입관이 없이 순수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.

이 영화의 경우 '음악'이 키워드라는 정도의 사전정보만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만, 꽤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.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음악이 좋았는데요. 일반적인 의미의 음악이라기보다는 BGM이랄까요? 특히 시작 부분에서의 자연의 소리라던가 도시의 소음을 가지고 만든 음악은 정말 멋졌습니다. 특히나 소음도 듣기에 따라서는 멋진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달까요? 아무튼 사운드라는 관점에서 영화관에서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영화였습니다.


만, 스토리는 뭐랄까... 좀 많이 미묘했달까요?
뭐 감동적이라면 감동적인 내용입니다만, 이런 동화적인 내용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기에는 이미 너무 속세에 찌들어버렸달까... 어찌보면 운명론에 기반을 둔 스토리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이건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었을 때랑 비슷한 느낌인데, 아무튼 되는 것은 애초부터 모든 것이 되게 정해져 있다 라는 사상에 기반을 둔 스토리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억지스러운 전개라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.


억지스러운 느낌을 주는 스토리전개 때문에 점수는 좀 낮습니다만, 그래도 이 영화를 보면서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한번 되살리는 것은 어떠실런지요??...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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